[로이슈 편도욱 기자] SOOP이 에이서 프레데터와 함께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회 '2025 SLL WINTER'를 오는 15일 개막한다고 12일 밝혔다. SLL은 마스터 티어 이상 선수와 전 프로게이머가 참가하는 최상위권 대회다.

이번 시즌에는 구 락스 타이거즈 멤버인 스맵, 피넛, 쿠로, 프레이가 다시 뭉친 '왕호만레벨업'이 출전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DN 프릭스의 두두, 표식, 피터와 DRX의 윌러 등 현역 LCK 선수들이 팀별 한 경기에 식스맨으로 출전하는 제도가 새롭게 도입되어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본선은 지난 10일 조 편성을 통해 A조와 B조로 나뉘어 6강 풀리그로 진행된다. 개막전은 15일 오후 6시에 열리며, A조 첫 경기는 '왕호만레벨업'과 'Anarchy'의 대결로 시작된다.

이어지는 B조 첫 경기에서는 SOOP 스트리머 김민교의 '산본게이밍'과 이상호의 '투마추어의 반란' 간의 '상교록' 매치가 성사된다. 이날 경기에는 DN 프릭스의 피터 선수가 식스맨으로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전 경기에 '하드 피어리스 밴픽' 규칙이 적용되어 챔피언 선택 폭이 확장된다. 6강은 3전 2선승제, 4강 및 결승은 5전 3선승제 싱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조 1, 2위는 4강에 진출하며, 결승전은 24일 잠실 DN콜로세움에서 유관중으로 치러진다.

SOOP은 대회 전 경기를 온라인 및 스마트TV, 케이블 TV채널(SOOPTV)을 통해 생중계 및 녹화중계하며, 승부 예측 이벤트를 통해 시청자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업체 관계자는 "이번 시즌은 구 락스 멤버들의 출전과 LCK 현역 선수들의 식스맨 합류로 경기 수준과 흥미가 모두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