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결제원) 2025년도 우수고객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에서 2025년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사은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예탁결제원에 대한 지속적인 업무 협조와 적극적 참여를 통해 자본시장 선진화 및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고객에게 감사를 표하는 자리다.

뮤직카우는 2022년 금융당국의 증권성 판단 이후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해 기존 ‘음악저작권료 참여청구권’을 신탁수익증권 형태의 ‘음악수익증권’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고객 명의의 증권 계좌를 통한 예치금 관리가 이루어졌으며, 기초자산인 ‘저작권’은 금융 신탁과 저작권 신탁의 이중 신탁으로 플랫폼과 분리되어 보관되도록 했다.

음악수익증권은 신탁 후 전자등록기관인 예탁결제원의 전자등록 절차를 거쳐 발행되어 유통 구조의 안정성을 확보하게 됐다. 뮤직카우는 2023년 9월, 1084개의 음악수익증권에 대한 전자등록을 완료하고 플랫폼을 재오픈했다. 이는 예탁결제원이 음악저작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신탁 수익증권의 전자등록을 수용한 최초의 사례이다.

뮤직카우는 현재 진행 중인 조각투자 제도화를 통해 달라질 사업 환경 속에서도 예탁결제원과의 협업을 통해 더 가치 높은 상품을 안정적으로 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업체 관계자는 “음악수익증권과 같은 신종증권의 전자등록을 통해 조각투자 시장의 성장을 지원해주신 예탁결제원에 감사드린다”며 “뮤직카우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업무 협조를 통해 안전하고 가치 있는 음악투자 시장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