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골프존그룹 소속 국내 최초 장애인 직업합창단인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이 제8회 정기연주회 ‘심다(心多)’를 오는 15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세라믹팔레스홀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정기연주회 ‘심다’는 다양한 마음들이 모여 하나의 울림을 이룬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합창단은 헨델의 ‘울게 하소서(Lascia Ch’io Pianga)’, 토스티의 ‘꿈(Sogno)’, 김효근의 ‘가장 아름다운 노래’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연주회는 약 90분 동안 ‘그리움이 피어나다’, ‘꿈, 그 사이에서’, ‘다시, 꽃이 되다’ 총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합창과 현악기 연주, 현대무용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11월 전국장애인합창대회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은 합창단의 무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별도 신청 없이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은 2018년 2월 발달·뇌병변·정신장애 등 다양한 장애를 가진 청년 음악인 14명으로 창단되었으며, 골프존그룹은 지속적인 활동 지원을 통해 장애인 문화예술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지난해 대상 수상으로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은 단원들이 관객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하기 위해 무대를 정성껏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