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커세어가 맞춤형 DIY 방식과 게이밍 성능을 결합한 ‘메이커(MAKR) 75 베어본 키트’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제품은 10일부터 17일까지 예약 판매가 진행된다.

메이커 75 베어본 키트는 MLX 펄스 스위치를 기본 탑재하고, RGB·키 리매핑·매크로 등을 웹 브라우저에서 설정할 수 있는 웹 기반 유틸리티 ‘커세어 웹 허브’를 지원한다. 앱 설치 없이 설정할 수 있는 점을 내세워 조립 및 커스터마이징 과정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제품은 8K 하이퍼 폴링, FlashTap SOCD 등 게이밍 기능을 포함해 가스켓 마운트 구조, 8중 흡음재, 나사식 스테빌라이저, 풀 알루미늄 프레임 등 고급 사양을 적용했다. 모듈식 구조로 커스터마이징 폭을 넓힌 점이 특징이며, 관련 설계로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최우수상과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웹 허브는 해당 키보드뿐 아니라 호환되는 커세어 주변기기에서도 RGB 효과, 키 매핑, 매크로 설정 등을 브라우저에서 직접 적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최근 공개된 펌웨어 업데이트 유틸리티의 확장 개념으로, 설정 편의성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네이버 커세어 브랜드 스토어에서는 출시 기념 예약 판매 이벤트가 진행된다. 메이커 75 카본과 실버 모델은 34만9천원에서 29만9천원으로 할인 판매되며, 예약 구매 건은 18일 일괄 배송된다. 행사 기간 포토 리뷰 작성 고객에게는 네이버페이 5천원이 지급되며, 우수 리뷰로 선정되면 헤드셋, 마우스, 모바일 쿠폰 등의 경품이 제공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