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현대그린푸드는 단체급식 고객사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헬스케어 서비스 ‘그리팅 오피스’가 인기를 얻으며 이용 고객사가 최근 3년 새 84%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리팅 오피스’는 단체급식 고객사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영양상담, 체성분 검사, 맞춤형 케어푸드 제공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2022년 37곳으로 시작해 올해 68곳으로 확대됐으며, 전국 600여 개 급식 사업장 중 이용 비율이 두 자릿수로 늘었다.

현대그린푸드는 서비스 확산 요인으로 임직원별 건강 상태에 따른 맞춤형 식단 제공을 꼽았다. 회사는 450여 개의 케어푸드 제품을 운영하며 체중 관리, 혈당 조절, 만성질환 예방 등 다양한 건강 목적에 맞춘 급식 메뉴를 구성하고 있다. 요가, 줌바 등 피트니스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며 직원 건강 증진을 돕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그리팅 X’를 상담 프로그램에 적용해 서비스 품질을 높였다. AI는 개인의 영양상태와 식습관 등을 분석해 최적의 식단과 영양정보를 제안하며, 체성분 변화와 영양 상담 기록을 데이터화해 건강 개선 경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현대그린푸드는 향후 ‘그리팅 오피스’ 운영 사업장을 100곳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업체 관계자는 “AI 기반의 맞춤형 케어푸드 서비스로 직원들의 실제 건강 개선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며 “기업 맞춤 헬스케어 솔루션을 지속 발전시켜 웰빙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