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우아한청년들은 10일 LED 배달통이 장착된 이륜차의 실증 운영을 위한 출고식을 열고,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에서 100대 규모의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출고는 지난 11월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규제 실증특례 승인을 받은 이후 LED 배달통 이륜차가 공식적으로 선보이는 첫 사례다. 우아한청년들은 LED 패널의 휘도, 전자파 적합성, 튜닝 적격성 등 안전성 검증을 모두 마쳐 실증 운행의 기반을 마련했다.

LED 배달통 실증은 야간 시인성 향상과 주행 안전 강화 효과를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행 중 LED를 활용해 안전 메시지를 송출하고,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제도 개선 방향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협력사 사이클로이드(바드림)와 함께 전기이륜차 렌탈·정비·케어 서비스를 통합 지원해 라이더의 편의성과 안전을 높인다. 이와 함께 전기이륜차 보조금 지원과 렌탈가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을 촉진할 계획이다.

업체 관계자는 “이번 실증사업은 안전성과 공공성을 갖춘 친환경 모빌리티 도입의 첫걸음”이라며 “데이터 기반 검증을 통해 라이더 안전과 친환경 이동문화를 동시에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