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매일유업이 독거노인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우유안부 캠페인'을 올해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매일유업은 사회적 취약계층인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유당분해 우유인 '소화가 잘되는 우유'의 연간 영업이익 10%를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기부하고 있다. 소비자가 해당 제품을 구매하면 자연스럽게 기부에 동참하는 형태의 활동이다.

우유안부 캠페인의 일환으로 개인 후원을 독려하는 이벤트도 이달 31일까지 진행된다. 기간 내 사단법인에 개인 정기 후원을 신청하고 인증하면 '소화가 잘되는 우유 미니 오리지널'과 '소화가 잘되는 우유 미숫가루' 등으로 구성된 안부키트를 증정한다. 또한 캠페인 기간 동안 소화가 잘되는 우유 제품 구매 시 최대 32% 할인 혜택과 쿠폰을 제공한다.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은 2003년 시작되어 2015년 설립된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독거노인의 건강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우유 후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우유안부 후원을 받는 전국 6,280가구(2025년 11월 기준)에 연간 총 365개의 '소화가 잘되는 우유'가 배달된다. 배달원이 집 앞에 우유가 2개 이상 쌓여 있는 것을 확인하면 관공서에 연락해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함으로써 고독사를 예방하고 있다.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유당을 0%로 제거한 락토프리 우유로, 일반 우유 대비 칼슘 함량이 1.9배 높아 어르신들의 영양 보충에도 도움이 되는 제품이다.

업체 관계자는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통해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우유안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사회적 돌봄의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