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AI 초개인화 장기 재생 플랫폼 기업 로킷헬스케어가 일본에서 신장(콩팥) 재생 관련 핵심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이 결정되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허 등록 결정으로 로킷헬스케어는 세계 3대 신부전증 시장 중 하나인 일본에 AI 신장 재생 플랫폼을 진출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일본은 성인 인구의 약 12~13%인 1,300만 명 이상이 만성신부전증(CKD)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에서 등록 결정된 특허는 '그물막을 이용한 신장 치료용 조성물, 이를 포함하는 신장 치료용 의료 키트, 이의 경화물을 포함하는 신장 치료용 패치'에 관한 것이다.

해당 기술은 환자의 혈액, 소변, 영상, 생활데이터 등을 AI로 분석하여 신장 기능 저하 위험을 조기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자가 세포와 바이오잉크를 이용해 미세 신장조직 및 재생 패치를 3D 바이오프린터로 제작한 후, 이를 최소침습 시술로 이식해 신장 기능 악화를 늦추거나 회복시키는 통합 재생 플랫폼 구조를 갖는다.

이 특허는 AI 신장 기능 예측, 5년 장기 모니터링, 맞춤형 신장 재생 시술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묶어 보호한다. 이는 기존의 투석이나 수술 중심 치료 패러다임과 구별되는 새로운 치료 경로를 제시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업체 관계자는 "이번 일본 신장 재생 특허 등록 결정을 시작으로, 일본 대학병원 및 대형 병원과 공동연구 및 파일럿 프로그램을 추진해 일본을 동북아 AI 신장 재생 허브로 만들겠다"라며 "일본에서의 교두보 확보를 바탕으로 한국, 미국, 유럽으로 AI 신장 재생 플랫폼을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