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드림에이지가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의 서버 재편과 성장 콘텐츠 확장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드림에이지는 장기적인 서비스 관점에서 서버 간 인구 불균형을 해소하고, 향후 선보일 인터 서버 콘텐츠에서 원활한 경쟁과 협동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서버 재편을 단행했다. 회사는 인구 불균형이 게임 내 경제와 경쟁 구조 전반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구조 정비에 나섰다.

이번 조치로 ‘파하드’ 월드는 일부 서버가 통합돼 총 4개 서버 체제로 운영되며, ‘라그나르’ 월드는 기존 3개 서버 구성이 유지된다. 이외 다른 월드들은 1~5 서버를 정리해 총 6개 서버 구조로 재편됐다.

게임 내 거래소 운영 정책은 기존 방침을 유지한다. 드림에이지는 서버 재편 이후 경제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추가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성장 관련 업데이트도 함께 이뤄졌다. ‘각성’ 콘텐츠 12·13페이지가 새로 열렸고, ‘아니마’를 활용한 신규 연구 항목이 추가됐다.

이용자 편의를 위한 시스템 개선도 반영됐다. 의뢰 대행사 충전권 사용 과정의 UX를 조정했고, 고대인의 문장 UI/UX를 개선해 권능석 비교 기능을 지원한다.

또 모험가 연맹 연구 일괄 등록 기능을 도입해 반복 작업 부담을 줄였다. 보스 몬스터 스폰 사이클도 조정해 콘텐츠 추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플레이 공백을 줄이고, 향후 업데이트 일정을 고려한 구조를 갖췄다.

업체 관계자는 "이번 업데이트는 아키텍트의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콘텐츠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안정적인 게임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