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스텔라 아르투아가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시즌2’와 협업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AB인베브가 넷플릭스와 글로벌 브랜드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국내에서 진행하는 첫 협업 사례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맛있는 음식과 함께 즐기는 맥주라는 브랜드 정체성이 요리 대결을 다루는 ‘흑백요리사’의 콘셉트와 맞닿아 있다고 보고 공동 캠페인을 기획했다.

양측은 완성도 높은 미식 경험을 강조하는 광고 영상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미식 트렌드를 확장하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흑백요리사2’ 세계관을 반영한 광고 영상, 숏폼 영상, 온·오프라인 이벤트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프로그램 공개 전에는 티저 광고 시리즈를 통해 협업 분위기를 예고한다. 전용잔 ‘챌리스’에 담긴 생맥주, 흑백이 섞인 프로그램 로고, 흑·백색 의상을 입은 셰프들의 모습을 활용해 두 브랜드의 이미지를 강조하는 방식이다.

특히 티저 영상에서는 스텔라 아르투아를 ‘이번 시즌의 새로운 씬스틸러’로 표현하며, 단 하나의 우승자를 가리는 프로그램처럼 맥주 품질에서도 완성도를 지향한다는 메시지를 담는다. 해당 영상들은 넷플릭스 광고,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첫 에피소드 공개 시점에는 스텔라 아르투아 브랜드 앰버서더이자 시즌1 우승자인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가 등장하는 메인 캠페인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후 매주 방송되는 주요 에피소드의 장면을 활용한 숏폼 콘텐츠와 미식 경험을 앞세운 소비자 참여형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스텔라 아르투아 브랜드 매니저는 두 브랜드가 미식 경험의 완성도를 지향한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협업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마케팅을 펼치고 다이닝과 어울리는 프리미엄 맥주로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한편 ‘흑백요리사’는 ‘흑수저’ 셰프들과 ‘백수저’ 스타 셰프들이 맛으로 승부를 겨루는 요리 예능 프로그램이다. 시즌1은 공개 이후 3주 연속 넷플릭스 TV 비영어 부문 글로벌 톱10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시즌2는 12월 16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