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쇼골프가 일본 구마모토현 아소 지역 아카미즈 골프리조트의 100% 지분 인수를 완료하고 창립회원 모집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아카미즈 골프리조트는 세계 대회가 열린 명문 27홀 챔피언십 코스를 보유하며, 아소산 칼데라 지형 속 드라마틱한 경관으로 평가받는다. 리조트에는 100여 개 호텔 객실, 연회 공간, BBQ 존 등 골프와 여행을 결합한 시설이 구비돼 기업 및 단체 골프투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리조트의 강점은 아소 지역 천연 온천 자원 활용이다. 우치노마키 온천은 대규모 원천과 료칸이 모인 온천 마을이며, 쿠로카와 온천은 료칸들이 마을 형태로 온천 호핑을 지원한다.

지코쿠 온천은 산성 황천 수질의 원천탕을 갖추고 있으며, 타루타마 온천은 폭포와 어우러진 자연 속 탕으로 당일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골프 후 취향에 맞는 온천을 선택해 골프와 휴식을 결합할 수 있다.

창립회원 프로그램은 한국 골퍼 대상으로 한국어 예약 지원과 라운드 혜택을 제공하며, 구마모토공항에서 25~30분 거리로 접근성이 높다. 쇼골프는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에 이어 두 번째 일본 골프장 인수다.

업체 관계자는 "한국 골퍼를 위한 명문 리조트를 구축하고 일본골프 회원권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