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홀덤펍 위장 불법환전 도박장 업주 및 딜러 등 104명 검거

기사입력:2025-12-10 09:55:19
부산지역 소재 홀덤펍 단속 모습.(제공=부산경찰청)

부산지역 소재 홀덤펍 단속 모습.(제공=부산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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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경찰청(청장 엄성규)은 홀덤펍 위장 불법환전 도박장 16개소 업주 및 딜러 등 운영진 104명을 검거해 10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업주 35명(구속 10명)은 도박장소개설, 관광진흥법 위반, 딜러 등 69명은 도박장소개설방조 혐의다.

이들은 2025년 1월경부터 10월 경까지 부산 등 도심 번화가 및 주택가 등지에서 출입문을 시정해놓고 인증 절차를 거친 손님들만 출입시킨 후 현금을 받고 그에 상응하는 환전용 칩을 제공한 다음 손님들로 하여금 그 칩을 이용하여 일명 ‘텍사스 홀덤’ 게임을 하도록 했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손님을 모집했다.

게임이 끝나면 손님들이 소지하고 있는 칩을 다시 현금으로 환전해 주면서 환전 금액의 10%를 수수료로 받는 방법으로 불법 도박장을 운영했다. 단속지역은 부산 6건(해운대3,남구1,금정1,강서1), 서울 3건, 인천 3건, 경기 3건이다.

이들은 도박 사실을 숨기기 위해 손님들로부터 입장 시 현금을 받고 그에 상응하는 베팅에 필요한 칩을 교환해주고, 칩을 모두 잃으면 무제한으로 재구매할 수 있도록 하여 하루 판돈이 수천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수익금 추적을 당하지 않기 위해 오로지 현금으로만 거래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도박장 운영자들 상대로 범죄수익금 추징 보전 인용 결정을 받아 9억 원 상당의 범죄수익금을 확보(총 판돈 100억 원 추정)했고, 단속된 16개 도박장은 현재 폐업했거나 영업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가정파탄으로 가는 원인인 불법 홀덤 업소를 단속함으로써 사회의 기본인 가정을 지키고, 국민들이 정상적인 홀덤펍으로 알고 출입을 했다가 호기심에 도박 범죄에 연루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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