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AI 엔터테크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이 기업가치 1조 원을 인정받으며 유니콘 기업 반열에 올랐다고 9일 밝혔다.

1989년생인 최용호 대표는 이번 성과로 국내 최연소 유니콘 기업 대표가 됐다. 회사는 최근 1천억 원 규모의 프리 IPO 투자를 유치했으며, 내년 상장을 목표로 검토 중이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투자증권, 신한벤처투자, 엔베스터 등 국내 기관과 함께 대만의 에이데이터, 홍콩의 스타플러스 레전드홀딩스 등 해외 투자사도 참여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난해 대비 두 배 성장한 기업가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아티스트 지드래곤(G-DRAGON) 영입 이후 브랜드 인지도와 사업 확장성이 크게 높아진 결과로 평가된다. 회사는 AI 기술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엔터테크’ 모델로 미디어, IP, 커머스, 테크 4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KAIST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기술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주요 방송사 및 글로벌 OTT 콘텐츠 제작에도 참여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확보한 투자금은 AI 기반 엔터테크 플랫폼 고도화와 해외 시장 진출에 활용될 예정이다.

업체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성장성과 기술력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입증한 사례”라며 “AI와 엔터테크가 결합한 새로운 산업 표준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