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외국인 구인구직 서비스 클릭(KLiK)이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주한인도대사관에서 인도 유학생 취업 설명회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클릭과 주한인도대사관, ISRK(Indian Students and Researchers in Korea)의 공동 주최로 열렸으며, 국내 대학원 및 고등 교육과정을 밟고 있는 인도 유학생 및 연구자 12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 취업 가이드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고우랑갈랄 다스 주한 인도대사가 참석했다.

클릭은 현장 참석자들에게 국내 취업 시장 트렌드와 유학생 역량 개발을 위한 진로 및 취업 노하우를 소개했다. 요타가 팟타로퐁 클릭 마케팅 리드가 강연자로 나서 외국인 유학생 동향, 국내 입사 지원 가이드, 자기소개서·면접 준비법, 포트폴리오 활용법 등에 대해 발표했다.

강연 후에는 개발·엔지니어, 글로벌 영업, 마케팅 등 관심 직무별로 취업 정보 교류와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되어 참석 유학생과 현직 선배들 간의 활발한 네트워킹이 이어졌다.

클릭은 출시 1년여 만에 누적 공고 수 21만 건을 돌파했으며, 올해 클릭을 이용한 외국인 구직자 개인회원 수는 전년 대비 260%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클릭은 향후 AI 기반 검색 및 추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취업, 비자, 생활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대학교 및 금융기관 등과 협업을 통한 글로벌 인재 취업 지원 프로젝트도 추진할 방침이다.

업체 관계자는 "IT·테크 분야에 관심이 많은 인도 유학생 커뮤니티는 한국 기업과 잘 매칭되는 글로벌 인재 커뮤니티"라며 "인도를 포함한 국내·외 인재들과 소통을 지속하고 대학교 및 교육기관 등과 협력 확대로 외국인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한국 생활 정착과 커리어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