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롯데쇼핑의 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이 롯데이노베이트의 푸드 콘텐츠 플랫폼 버터얌과 협업하여 제철 신선식품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롯데온은 이번 협업을 통해 콘텐츠를 활용한 새로운 커머스 방식을 구축하고 생산 농가와의 상생 모델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달 12일까지 프리미엄 타이벡 감귤 2.5㎏을 산지 직송 무료 배송으로 1만 3000원대에 판매한다. 앞서 지난 11월 24일부터 27일에는 '블랙라벨 황금향' 공동 구매를 진행한 바 있다.

롯데온과 버터얌은 지난 8월부터 신선식품 공동 구매 기획전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시장 반응을 확인했다. ‘새코롬 샤인머스캣’ 1차 기획전은 버터얌의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활용해 구매전환율 25%를 기록했으며, '허니듀 멜론' 기획전에서는 단기간 매출을 확보하며 신규 수요 창출에 성공했다.

롯데온은 그룹사 간 협업으로 버터얌이 보유한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공동 구매 기획전을 열고 있다. 이는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우수한 상품을 소개하는 상생 모델로 작용했으며, 특히 제철 농산품을 소개하면서 롯데온 식품 카테고리 신규 매출 발생에 기여했다. 롯데온은 이러한 산지 연계 모델을 기반으로 소상공인 판로 확대를 위한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록과 '온누리스토어' 운영 등 동반 성장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