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교촌에프앤비㈜가 광주광역시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광주세광학교에 점자 교구재 165세트를 전달하고, 학생들을 위한 소스 바르기 체험 및 치킨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11월 말 임형욱 커뮤니케이션전략실장과 권연희 광주세광학교 교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교촌의 '제4회 아동건강 지원사업' 및 '바르고 봉사단' 비대면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시각장애 아동의 교육 환경 보완과 학습 교구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전달된 점자 교구재는 점자촉각 단어카드, 직업군 단어카드, 색칠놀이, 윷놀이 등 총 165세트다. 시각장애 아동 전용 학습 교구가 부족한 교육 현장을 지원하며, 학생들이 놀이를 통해 점자를 익힐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특히 해당 교구재는 광주·전라 지역 아동복지시설 아이들과 교촌 바르고 봉사단 임직원 및 가족이 함께 만들었다. 이는 도움을 받던 아이들이 다시 다른 친구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선순환의 의미를 담고 있다.

물품 전달 이후에는 학생들과 교감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바르고 봉사단은 유치원생부터 전공과 학생까지 총 85명을 대상으로 '허니싱글윙 소스 바르기' 체험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치킨에 직접 소스를 바르는 조리 과정을 경험했으며, 봉사단은 교촌치킨 130마리를 전달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아이들과 임직원이 함께 만든 점자 교구재가 광주세광학교 학생들의 배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아동건강 지원사업 등 아이들의 성장을 응원하는 활동을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