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SK인텔릭스가 납품대금 연동제 확산 등 공정거래 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연동 우수기업 포상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라 납품대금을 합리적으로 조정하여 중소 협력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고 불공정 거래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다. SK인텔릭스는 2025년을 연동제 확산의 원년으로 삼고 협력 체계 내실화를 통해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에 힘써왔다.

SK인텔릭스는 납품대금 연동제 확산 노력과 연동계약 체결 실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회사는 연동제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내부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계약 체결 및 단가 조정 절차를 정비했다. 또한 중소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설명회를 개최하며 제도의 취지와 운영 방법을 지속적으로 알려왔다.

이 외에도 SK인텔릭스는 중소 협력기업의 원자재 구매 부담 완화를 위해 유·무상 사급자재 제도를 운영하여 원자재 가격 변동 위험을 기업이 직접 책임지는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2025년부터 3년간 총 10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 협력기업의 임금 및 복리후생 지원, 안전관리 역량 강화, 금융지원 등을 펼치고 있다.

SK인텔릭스 생산구매팀 배희철 팀장은 "연동제는 중소 협력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중소 협력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모범적인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