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AI 전문기업 라온피플이 228억 원 규모의 국가전략 프로젝트인 'K 디스플레이 AX 실증산단' 사업단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산업통상자원부, 충청남도, 천안시 등이 예산을 투입해 국내 디스플레이 초격차 기술을 완성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디스플레이 고도화와 AI 기반 스마트 제조 전환을 목표로 천안 산업단지에서 'AX 표준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전국 1,200여 개 제조기업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특히 천안 2, 3, 4 산업단지는 삼성디스플레이를 비롯한 핵심 설비 및 소재 기업이 밀집해 있어 AI 실증 및 확산에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정부는 이 사업이 고용 창출과 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지방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온피플은 이번 사업에서 AX 대표 선도공장 구축, 제조 AI 오픈랩 운영,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제조 AI 플랫폼 구축, 디스플레이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FM-D) 개발, AX 얼라이언스 조성 등 AX 분야 개발에 참여한다. 실증 사업단은 디스플레이 장비기업 TSE와 제이이노텍 두 곳을 대표 선도공장으로 선정하여 피지컬 AI, 비전 AI, 3D AI, 그리고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AX를 토대로 제조 지능화 실증 및 제조 표준모델 구축에 나선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