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이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GS25는 2017년 해외 수출을 시작해 2020년 300만불, 2022년 700만불에 이어 금년에 1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기록을 갱신했다. 올해 11월 말까지의 수출 실적은 약 150억 원에 달하며, 첫 해 대비 약 75배 증가한 규모다.

수출 품목은 2017년 40여 종에서 올해 600여 종으로 확대됐다. 대상 국가는 미국, 일본, 영국을 비롯해 북미, 유럽, 중동, 아시아 등 총 33개국으로 다양해졌다. 자체 브랜드와 차별화 상품이 주요 수출 품목이며, 해외 주요 쇼핑 플랫폼과 대형 매장에 정식 입점하는 등 판로도 확장했다.

GS리테일은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되어 중소 협력사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수출 사업에 협력한 93개 기업 중 약 80%가 중소기업인 것으로 확인됐다.

업체 관계자는 "브랜드와 상품 수출 역량을 강화해 편의점 산업을 글로벌 사업으로 확장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