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주식회사 카카오픽코마가 오리지널 굿즈 전용 온라인 쿠지(뽑기) 서비스 '픽코마쿠지'를 3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카카오픽코마는 픽코마쿠지를 디지털 만화·소설 플랫폼 '픽코마'와 연결해 이용자들의 작품 감상 경험을 확대하고 몰입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픽코마는 월간 활성 이용자(MAU) 1,000만 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픽코마쿠지는 픽코마에서 서비스 중인 인기 작품의 오리지널 굿즈를 특별 제작해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즐겨 보던 작품의 굿즈를 소장할 수 있게 되어 작품의 재미와 감동을 일상에서도 향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작품에 대한 주목도와 콘텐츠 가치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4 해외 콘텐츠시장 분석'에 따르면 2023년 일본 캐릭터·라이선스 시장 규모는 약 169억 7,800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2028년에는 약 198억 8,9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픽코마는 픽코마를 통해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단일 플랫폼으로 거래액 1,000억 엔을 경신했으며, 일본 앱마켓에서 게임을 포함한 전 분야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픽코마쿠지는 이날부터 TV 애니메이션 나 혼자만 레벨업, 남편을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 등 픽코마에서 인기를 얻은 4개 작품의 쿠지 서비스를 일본에 한해 운영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