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연수, 이하 한컴)가 12월 3일부터 5일까지 충북 청주 오스코(OSCO)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정부혁신 박람회’에 참가해 공공 행정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AI 솔루션을 선보였다.

개막식에서 김연수 대표는 민간 기업 대표로 무대에 올라 행정안전부 장관, 주요 기업 대표와 함께 ‘혁신의 빛’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대한민국을 AI 3대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한컴은 박람회에서 ‘AI 혁신기업’ 부스를 운영하며, 공공 행정 전반의 AI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부스에서는 ▲HWP 문서 데이터를 AI 학습용으로 변환하는 ‘한컴 데이터 로더’ ▲내부 자료 기반 신뢰성 있는 답변 제공 ‘한컴피디아’ ▲행정 문서 자동 작성·요약 ‘한컴어시스턴트’ 등을 체험할 수 있어, AI가 실제 업무에 적용되는 전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특히, ‘AI 국회’ 등 주요 공공 AX(AI 전환) 사업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방문객들은 한컴 솔루션이 공공 문서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정확한 답변으로 산출하는 과정을 상세히 살펴볼 수 있다. 이는 국내 공공 데이터의 핵심인 한글 문서 포맷을 다루는 한컴의 강점을 보여준다.

행사 둘째 날에는 신재욱 한컴 AI컨설팅팀 팀장이 ‘공공 AI 도입의 성공 전략: 데이터 주권 확보 방안’을 주제로 ‘AI 거브테크 혁신 포럼’ 세션에서 발표한다. 신 팀장은 실제 공공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AI 활용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검증된 공공 AX 솔루션을 통해 행정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대한민국 AI 데이터 주권 강화에 기여하겠다”며 “이번 박람회는 한컴 AI 기술이 정부 혁신 비전을 구현하는 역량을 보여주는 자리”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