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롯데장학재단이 복지시설 및 난방 취약가구에 3억 원 규모의 난방설비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소공동 재단 회의실에서 '2025년 신격호 롯데 마음온도 37도 난방설비 지원사업 전달식'을 열고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신격호 롯데 마음온도 37도 난방설비 지원사업'은 복지 사각지대 소외 이웃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난방설비와 용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람의 체온 36.5도에 0.5도의 따뜻함을 더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사업은 2017년에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누적 30억 원 상당의 난방설비를 지원하며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 재단은 사단법인 통일을위한환경과인권과 협력하여 시설 신고 및 사업자 등록이 된 전국 복지시설 80여 곳과 수급자,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장애 가정, 조손가정 아동 등 난방 취약 개인가정 800여 가구에 난방설비 및 난방용품을 지원한다. 지원 품목은 콘덴싱 보일러, 냉난방기, 전기 온풍기, 전기매트 등으로 구성된다. 재단은 에너지 효율이 가장 좋은 난방용품을 선택하여 지원하는 등 누진세 문제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과 통일을위한환경과인권 이은택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업체 관계자는 "복지시설과 각 가정에 8년째 난방설비를 지원하고 있는 ‘마음온도 37도’사업이 큰 힘이 되고 있다는 점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더 많은 분이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고 포근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