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롯데홈쇼핑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유통 현장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크리에이터 클래스 대학대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3개 팀, 약 2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해외 연수를 진행했다. 항공권과 숙박, 체류비 등을 지원했으며 하노이 지역의 주요 유통 거점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했다.

학생들은 2일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찾아 입점 매장과 문화시설을 둘러보며 현지 소비 성향을 파악했다. 이어 현지 전문가로부터 유통채널 분석, K-유통 사례, 베트남 라이브커머스 동향 등을 주제로 실무 중심 강의를 들었다. 이후 한류 문화거리를 포함한 주요 지역을 방문하는 일정도 계획돼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롯데홈쇼핑이 지난 9월부터 운영 중인 산학협력 교육 과정의 연장선이다. 대학 강의, 실습, 멘토링 등을 포함한 기존 교육에 해외 탐방을 추가해 단계별 실습 체계를 마련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약 100명의 대학생이 강의와 현장 실습에 참여했으며 일부 우수 수료생은 향후 기업 방송과 브랜드 홍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지원도 받게 된다.

업체 관계자는 "대학 강의부터 실습, 해외 연수까지 연계된 교육 과정을 통해 유통 분야 인재를 육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