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CJ제일제당과 협력해 비비고 만두를 활용한 간편식 시리즈 7종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CU는 국내 식품 제조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간편식 제품을 확대해 왔다. 농심 짜파게티와 배홍동 시리즈는 각각 200만 개, 100만 개 판매를 기록했고 오뚜기 매코매요 시리즈는 420만 개 판매를 달성했다. 지난해 CJ제일제당과 출시한 프리미엄 냉장빵 4종은 6개월 만에 30만 개 판매됐다.

이번 제품은 비비고 왕교자를 통째로 넣은 왕교자 김밥 2종(고기, 김치 각 3400원), 3XL 물만두 강정 삼각김밥(1900원), 떡만둣국(5700원), 너비아니와 왕교자 한상 도시락(5500원), 왕교자 핫도그(3600원), 군만두 버거(3200원)로 구성됐다. 김밥 제품은 한 줄에 왕교자 3개를 넣었고 물만두 강정 삼각김밥은 튀긴 만두에 떡볶이 소스를 입혔다. 떡만둣국은 사골 육수에 왕교자와 떡을 담았으며 너비아니 도시락은 튀긴 만두와 한식 반찬을 포함했다.

왕교자 핫도그는 튀긴 왕교자에 강정 소스를 바르고 군만두 버거는 만두 2개를 햄버거에 넣었다. CU는 전국 1만8000여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해 K푸드 기반 간편식을 강화한다.

업체 관계자는 "CU는 빠른 트렌드 대응력과 오프라인 점포를 기반으로 K푸드 간편식을 국내외 고객에게 제공한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