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시니어 토탈 케어 기업 케어닥이 임직원의 정년을 만 66세까지 연장하고 지속가능한 시니어 고용 체계를 확립한다고 2일 밝혔다.

케어닥은 최근 고령화와 생산가능인구 감소에 따른 정년 연장 논의와 정부의 시니어 고용 확대 정책 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현행 법정 정년(60세)보다 6년 더 긴 만 66세 정년은 돌봄 분야 및 스타트업 업계에서 앞선 조치로 평가된다.

정년 연장은 현재 재직 중인 전 임직원에게 우선 적용되며, 이후 신규 입사자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될 예정이다. 케어닥은 60대 임직원 근무 비율이 높은 편이며, 연령과 무관한 역량 중심의 채용 및 인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50대 이상 인력을 중심으로 노인 돌봄 전문가 '케어코디'를 꾸준히 양성하고 있다.

이 외에도 케어닥은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관 협력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7월에는 서울특별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니어 일자리 창출 및 취창업 교육 기회를 제공했으며, 9월에는 '2025 더 라이프스타일 박람회' 중장년·시니어 일자리관에 참여해 취업 정보 및 커리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업체 관계자는 "돌봄 산업을 이끌어 가는 시니어 인력의 지속 고용을 보장하고 전문 역량과 노하우를 의미있게 활용하기 위해 정년 연장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시니어 친화적 고용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