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이 지난 1일 서울 SC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5 전자문서 산업인의 날' 행사에서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모바일 전자영수증 시스템 고도화 작업을 통해 이용자 편의성과 시스템 안정성을 높이고, 전국 1만 2천여 점포를 기반으로 전자영수증 이용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세븐일레븐은 2022년부터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 실천 참여 기업으로 등록하고 전자영수증 서비스 개발에 착수했다. 특히 지난 4월 서울시 주관 '탄소중립 이행 및 전자영수증 확산 MOU'에 참여하여 모바일 전자영수증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새로 도입된 모바일 전자영수증 서비스는 결제 수단과 관계없이 점포 포스기 옆 NFC 태그에 휴대폰을 접촉하기만 하면 네이버나 카카오 채널에 전자영수증이 즉시 보관되어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발급된 전자영수증 내에 탄소저감효과를 기재하여 고객들의 지속적인 친환경 소비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제주 지역에서는 지난 8월 제주도청과 '전자영수증을 활용한 소상공인 홍보 지원 및 탄소중립 이행' MOU를 체결했다. 내년 초부터 모바일 전자영수증 하단 광고 구좌에 재래시장 및 인근 상점가의 가게 홍보 내용을 노출하여 제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의 전자영수증 발급 건수는 지난 4월 모바일 전자영수증 서비스 도입 시점 대비 현재 약 두 배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은 연간 발행되는 종이영수증이 전자영수증으로 전환될 시 탄소배출량을 최대 341톤 절감하고 나무 1.5만 그루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달 1일부터 탄소중립포인트제도를 재개하여 발급 건당 100원씩, 연내 7만 원 한도로 제공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