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국내 프리랜서 플랫폼 크몽이 ‘2025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크몽은 이번 선정으로 지난해 9월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에 이어 2년 연속 정부 주관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주최하고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근로자의 일과 삶의 조화를 지원하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한 기업을 선정한다.

크몽은 지난 2017년부터 주 35시간 근무제를 도입해 장시간 근로 문화를 개선해 왔다. 이와 함께 시차 출퇴근제, 재택근무제, 선택적 근로시간제 등을 운영해 유연한 근무 환경을 조성했다.

직원들의 재충전을 위한 리프레시 제도도 운영 중이다. 5년 이상 근속자에게 1개월 유급 안식월을 제공하고, 생일 반차 제공 및 연차 촉진제 운영 등 실질적인 휴식 제도를 통해 직원들이 자율성과 창의성을 발휘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크몽은 임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전 직원에게 연간 50만 원의 직무 교육비를 지원한다. 이 외에도 임산부와 배우자를 위한 유급 검진 휴가를 운영하는 등 가정과 직장 양립 환경 마련에 나서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크몽이 지향하는 ‘일하는 방식의 혁신’은 구성원 개개인이 삶의 균형을 이루고 일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에서 출발한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복지와 유연한 근무 제도를 지속 강화해 모두가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