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CU가 올겨울 국내산 생과일을 활용한 첫 디저트 샌드위치 ‘생키위 크림 샌드’를 출시하며 관련 상품군을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첫 번째 상품인 ‘생키위 크림 샌드(3,900원)’는 전남 해남과 제주도에서 재배한 참다래(그린키위)를 통째로 사용했다. 키위는 평균 90g의 대과 한 개를 그대로 넣어 상큼한 과육의 식감을 높였다.

키위는 산지 직배송으로 공급받아 당일 생산 후 점포로 입고해 신선도를 유지했다. 식빵은 일반 샌드위치보다 얇게 슬라이스했으며, 이탈리아산 크림을 사용해 부드러운 맛을 구현했다.

CU는 이번 생키위 샌드위치를 시작으로 국내산 제철 과일을 활용한 생과일 샌드위치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12월 중 자체 커머스앱 포켓CU에서 ‘킹스베리 딸기 샌드위치’를 한정 예약 판매하며, 이후 국내산 설향 딸기를 활용한 겨울 시즌 상품도 선보인다.

CU의 디저트 샌드위치 매출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디저트 샌드위치의 매출신장률은 30.5%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전체 샌드위치 매출신장률(22.4%)을 웃돌았다.

업체 관계자는 "동절기 한정으로 선보이던 딸기 샌드위치의 인기에 힘입어 제철 원물을 활용한 라인업을 본격 확대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