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드림어스컴퍼니가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전문 기업 비마이프렌즈로 최대 주주 변경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주주 변경을 통해 드림어스컴퍼니는 음악 플랫폼 플로(FLO) 등 기존 사업과 비마이프렌즈의 팬덤 비즈니스를 연계한 밸류 체인 확장에 나선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이날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최대주주가 비마이프렌즈(서우석·이기영 공동 대표이사)로 변경됐음을 공시했다. 비마이프렌즈는 지난 10월 SK스퀘어, 신한벤처투자, SM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드림어스컴퍼니 지분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으며, 28일 경영권을 포함한 거래가 최종 종료됐다.

최종 종료 후 드림어스컴퍼니의 지분 구조는 비마이프렌즈 31.35%, SK스퀘어 22.17%, 네오스페스(유) 9.91%, SM엔터테인먼트 7.05% 등으로 재편됐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음악 플랫폼 플로를 중심으로 음원반 유통 및 투자, MD 제작 및 유통, 공연 기획 제작 등 음악·IP 기반 사업을 전개해왔다. 글로벌 팬덤 플랫폼 비스테이지를 운영하는 비마이프렌즈에 인수됨으로써, 팬덤 비즈니스 밸류 체인의 확장성을 확보하게 됐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이미 2021년에 비마이프렌즈에 지분 투자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비마이프렌즈와의 사업 협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양사 플랫폼의 API 기반 플랫폼 연동을 통해 이용자 이동성과 편의성을 개선하여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또한, 플로에 비스테이지의 아티스트 IP 기반 커머스, 커뮤니티, 멤버십, 콘텐츠 기능 등을 연계해 새로운 팬덤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업체 관계자는 “양사 사업 간의 연계를 통해 팬덤 비즈니스 밸류 체인을 확장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플랫폼 편의성 개선을 시작으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