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SOOP이 Google Play를 메인 스폰서로 하는 글로벌 발로란트 e스포츠 리그 ‘SVL 2025’를 오는 12월 2일 개막한다고 28일 밝혔다.

Google Play는 이번 시즌 동안 ‘Google Play Points 다이아몬드 등급 전용석’을 운영하여 관람객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SVL은 라이엇 게임즈의 ‘발로란트’로 진행되는 글로벌 e스포츠 리그로, 정규 시즌을 앞둔 세계 최상위 팀들의 전력 점검 무대로 활용되어 왔다.

과거 대회에 참가했던 팀들이 VCT(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리그의 수준을 입증했다. 발로란트는 2024년 SVL에서 누적 시청자 260만 명을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올해 ‘SVL 2025’에는 VCT에 출전하는 인기 팀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는 12월 2일 FNATIC 대 FULL SENSE, T1 대 ZETA DIVISION 경기로 시작하며, 3일에는 DRX 대 SLT Esports, RRQ 대 Gen.G 등 한국 및 글로벌 강팀들이 출전한다. 경기는 그룹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조 상위 2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준결승부터는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며, 결승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3전 2선승제, 결승전은 5전 3선승제로 우승팀을 가린다.

SOOP은 한국어, 영어, 태국어 중계를 자사 및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며, 베트남어 중계는 Onlive, 중국어 중계는 Huya에서 송출될 예정이다.

업체 관계자는 “글로벌 최상위 팀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팬들에게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