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매일유업 관계사인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 상하농원이 문화체육관광부 ‘2025 한국관광의 별’ 관광 콘텐츠 부문에 선정되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한국관광의 별’은 한 해 동안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관광 자원, 단체, 종사자 등을 선정하는 시상이다. 올해는 관광지, 관광 콘텐츠, 관광 발전 기여자 등 3개 분야에서 총 10개가 선정됐다.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에 위치한 상하농원은 농업 기반의 생산, 체험, 숙박, 식음 콘텐츠를 결합하여 농촌을 여행의 일상으로 확장한 농촌형 체류 콘텐츠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6년 개장한 상하농원은 ‘짓다·놀다·먹다’라는 철학 아래 체험 목장, 공방, 팜투테이블 레스토랑, 파머스빌리지 호텔 및 글램핑 등 공간 전반에서 농촌의 가치를 체감하는 체류형 관광 모델을 구축했다.

특히 지역 농가와의 계약 재배 및 원물 직거래 시스템을 확대하여 생산-가공-유통 및 판매로 연결되는 순환 구조를 설계함으로써, 지역 농가의 안정적 소득 기반 마련과 고창 특산물 가치 확산에 기여한 점이 주목받았다. 또한 로컬 협업 워케이션 프로그램, 지역인 대상 실습 및 취업 연계 등 다양한 상생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농촌을 여행의 목적지로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역 특산물 기반의 공방 상품을 통해 로컬의 가치를 직접 전해온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창군과 함께 성장하는 관광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더욱 진정성 있는 콘텐츠와 상생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