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삼일PwC와 ‘스타트업 육성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지난 27일 서울 용산 삼일PwC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발표한 2,000억 원 규모의 사회적 투자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커밋먼트)’의 일환인 ‘배민스타트업스퀘어’ 프로젝트의 연장선으로 기획되었다.

‘배민스타트업스퀘어’는 우아한형제들이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진행하는 10년 장기 프로젝트로, 초기 창업가, 청년 창업가, 사회 혁신가들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는 1월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성남 판교 제2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우아한형제들 신사옥에 입주 스타트업을 위한 무상 공간을 지원한다.

업무협약에 따라 삼일PwC는 배민스타트업스퀘어 입주 스타트업에게 스타트업 통합경영지원서비스를 제휴 혜택으로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법인 설립, 주주 관리, 재무, 인사 등 관리 업무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여 스타트업 초기 경영 관리 인력 부재 및 전문성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한 삼일PwC는 입주 기업 대상 재무회계 상담 및 교육을 연간 2회 이상 진행할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이번 삼일PwC와의 협력을 통해 창업가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재무 및 경영 관리 부담을 덜고, 오직 혁신과 성장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