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일동후디스가 뉴질랜드 데어리고트사의 엘리자베스 바이흐젤바움 박사를 초청해 대한주산의학회에서 산양유아식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엘리자베스 박사는 서울 아산병원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 전지 산양유 조제분유의 영양적 특성과 모유 유사성에 관해 강연했다. 그는 데어리고트사의 최고학술연구책임자로 산양유와 영유아 영양 연구를 주도해왔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전지 산양유 조제분유는 단백질과 지방의 자연적 구조가 유지되어 모유와 유사한 특성을 보인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이러한 특성이 소화 부담 완소화와 알레르기 위험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에서 전지 산양유 분유를 섭취한 영아는 스트레스와 염증 지표가 감소했으며 장내 미생물 구성에도 긍정적 변화가 관찰됐다. 현재 2,100명 이상의 건강한 만삭아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일동후디스는 2003년 국내 처음으로 산양 분유를 출시한 이후 22년간 해당 시장을 주도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뉴질랜드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후디스 산양유아식이 소화흡수가 용이해 우유 단백에 민감한 아기들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