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지난 21일 전주에서 열린 '김장나눔 축제'에 참여해 10톤 분량의 김치를 기부하고 현장 지원 활동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하림 임직원 30명이 직접 김장 작업에 참여했다. 전북 지역 취약계층과 독거노인 가구에 전달될 김치 10톤을 포장하며 지역사회 기여 활동을 펼쳤다. 하림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하림은 행사장 내에 푸드트럭을 배치해 봉사자들과 관계자들에게 자사 제품을 무료로 제공했다. 용가리 치킨, 도넛치킨 등 인기 제품을 현장에서 조리해 제공하며 추위 속 봉사자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관계자는 "작은 나눔이지만 현장의 활기를 더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KBS전주방송총국과 농협중앙회 전북본부가 공동 주최했으며, 하림을 포함한 다수 기업이 후원했다. 하림 기획조정실 유영삼 실장은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경영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자치도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축사에서 "공동체의 정성이 담긴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림은 매년 김장 나눔 외에도 쌀 기부, 청소년 문화 탐방 후원,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