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더핑크퐁컴퍼니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새로운 기술 중심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에 나섰다. 이번 상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온 가족형 지식재산권(IP) 사업의 확장과 기술 기반 콘텐츠 제작 체계를 본격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상장식에는 김민석 대표를 비롯해 거래소와 주관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애니메이션, 온라인 콘텐츠, 오프라인 체험 사업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사업 모델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더핑크퐁컴퍼니는 핑크퐁, 아기상어 등 대표 IP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쌓아왔다. 현재 200여 개 국가에 20개 이상 언어로 콘텐츠를 배급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프리미엄 애니메이션과 현지화된 체험형 콘텐츠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김민석 대표는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엔터테크’ 체계를 통해 콘텐츠 제작 효율과 성공 가능성을 높이겠다”며 “글로벌 가족 콘텐츠 시장의 기준을 새롭게 세우는 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