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한국콜마, 산업부 장관상 수상…여성공학인 성장지원 우수기업 선정

한국콜마가 여성공학인력의 지속적인 성장 지원과 기업문화의 다양성 확산 기여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중견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것이다.

최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산업현장 여성공학인대회’에서 한국콜마는 여성 인재 채용부터 육성, 경력 개발까지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기준 전체 임직원의 43%, 기술직군의 70%가 여성 인력이며, 기술직군 팀장급 여성 관리자 비율도 51.5%로 3년 연속 50%를 넘어서는 등 여성 리더십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여성 친화적 기업문화 조성과 제도 개선 노력도 인정받았다. 한국콜마는 육아휴직, 출산 지원 등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는 제도를 운영 중이며, 직장 내 어린이집 신설과 육아휴직 복직 지원 프로그램 확대 등으로 가족 친화적 문화를 조성한 결과, 여성 근로자의 자발적 이직률이 2022년 53%에서 지난해 39.8%로 감소했다.

행사장에서 한국콜마는 여성공학인 성장 지원 사례를 알렸으며, 최현규 대표이사는 “K뷰티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여성공학인재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우수한 인재들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