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CGV가 모바일 앱을 통해 단체 관람 및 대관 서비스를 베타 오픈했다. 이번 서비스는 고객이 앱 내에서 단체 관람 할인, 영화 대관, 공간 대관 등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서비스는 15명 이상 단체 고객이 영화와 매점 상품을 할인받을 수 있는 단체 관람 할인, 상영관 전체를 일정 시간 동안 대여하는 영화 대관, 세미나나 행사 등에 활용 가능한 공간 대관으로 구성된다. 기존 고객센터를 통해서만 가능했던 절차를 앱 기반으로 전환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CGV 앱 메인 화면의 ‘단체/대관’ 배너를 클릭해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하고, 지도에서 극장을 지정하면 된다. 이후 이용 인원, 날짜, 대관 목적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서비스 담당자가 세부 사항을 조율하며, 매점 상품 구매 여부도 선택할 수 있다.

CGV 관계자는 “이번 베타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단체 관람과 대관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며 “향후 자동 예약 기능과 맞춤형 패키지 등을 추가해 정식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영화관이 단순 상영 공간을 넘어 다양한 이벤트 장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