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독립문역점과 환구단점 매장에서 발생한 8월 수익금 전액을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지원금으로 기부했다.

지난 14일 독립문역점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스타벅스 ESG팀 김지영 팀장, 국가보훈부 김상희 생활안정과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민우 나눔사업추진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순국선열의 날을 기념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타벅스는 커뮤니티 스토어 수익금 일부를 지속적으로 기부해왔으나, 특정 매장의 월 수익금 전액을 별도로 기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독립문역점과 환구단점은 8월 한 달간 발생한 수익금을 전액 적립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전달했다.

스타벅스는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지원, 국가유공자 대상 바리스타 채용 연계, 독립문화유산 보호 기금 조성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독립유공자 후손 5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지원금은 약 10억 원에 달한다.

김지영 스타벅스 ESG팀장은 "고객과 함께 독립유공자의 헌신을 기릴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보훈부 김상희 생활안정과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에 동참해 준 스타벅스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