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미니케이크 2종과 크리스마스 홀케이크 2종을 순차 출시한다. 이번 제품 출시는 연말 케이크 수요가 평월 대비 약 2배 가까이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한 조치다.

GS25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1~12월 케이크 매출은 1~10월 평균 대비 195% 증가했다. 회사 측은 “연말 모임과 홈파티 중심의 소비 패턴을 고려해 시즌 제품을 조기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출시되는 미니케이크는 버터베어클스미니케이크와 깜자초코미니케이크 두 가지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담은 디자인으로, 1~2인 가구를 위한 소용량 제품이다. 홀케이크는 매일우유 리얼우유케이크와 버터베어슈크림케이크 두 가지로 구성됐다. 한정 수량으로 운영되며, 다음 달 2일부터 GS25 전용 앱 ‘우리동네GS’를 통해 사전 예약을 받는다.

GS25 관계자는 “유명 캐릭터 협업을 통해 디자인과 완성도를 높였다”며 “연말 가격 부담을 줄이면서도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제품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번 케이크 시리즈는 국내 생산설비를 활용한 제조 효율화로 원가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GS25는 이러한 방식이 연말 디저트 가격 안정에도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