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하나투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일본 사가현관광연맹과 공동으로 '하나투어 희망여행 프로젝트-지구별 여행학교'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 어린이 농구단 '글로벌 프렌즈'와 협력해 양국 청소년들에게 협동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는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었으며, 한국농구발전연구소가 운영하는 '글로벌 프렌즈'와 일본 '사가 벌루너즈 아카데미' 팀이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양국 선수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팀 구분 없이 함께 훈련하고 프로팀 경기 관람 및 선수 에스코트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아리타 지역의 도예 체험과 우레시노 온천 방문 등 사가현의 주요 명소를 탐방하며 현지 문화를 경험했다. 여행 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청소년들은 협동의 중요성, 도전 정신, 일본 문화에 대한 관심 등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여행을 넘어 청소년의 성장과 사회적 관계 형성에 기여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형 여행"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 관광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