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더존비앤씨티의 문화 레저 복합 타운 강아지숲에서 개최된 ‘제4회 KAO 챔피언십(Korea Agility Open Championship)’이 국제대회에 나설 대한민국 대표팀 14팀을 선발하며 막을 내렸다.

KAO 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동물과사람이 주관한 이번 챔피언십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강아지숲에서 열렸다. 페츠모아, 파미슨펫, 네슬레 퓨리나, 퓨어프렌즈 등이 협찬사로 참여했다.

이번 챔피언십에서는 종목과 체고별 예선 결과를 바탕으로 총 44개 팀이 KAO 챔피언으로 선정되었다. 체고별(200부터 600까지) 5개 부문에서 펜타슬론, 바이애슬론, 스누커, 갬블러, 게임즈 등 다양한 종목이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파트너견과 함께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KAO 통합 챔피언 타이틀과 ‘2026 WAO(World Agility Open) 챔피언십’ 대한민국 대표 출전을 목표로 한 팀들은 펜타슬론, 바이애슬론, 게임즈 3종목 7경기와 체고별 파이널 라운드를 거쳤다. 이 가운데 14개 팀이 국제대회인 WAO의 대한민국 대표 출전 자격을 얻었다.

WAO 챔피언십은 2011년에 시작된 국제 어질리티 대회로, 매년 전 세계 800여 팀이 참가한다. 이번에 선발된 14개 팀은 내년 5월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2026 WAO에서 전 세계 어질리티 선수들과 실력을 겨루게 된다.

한편, 이번 KAO 챔피언십의 심사에는 세계 어질리티 전문 심사위원인 헝가리의 타마스 트라이(Tamas Traj)와 영국의 에슐리 디컨(Ashley Deacon)이 특별히 방한하여 대회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