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하이트진로가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일품진로’의 체험 공간을 운영하며 미식 다이닝 브랜드 오사와 협업을 진행한다. 협업은 청담과 한남 지역 매장에서 샵인샵 형태로 마련됐다.

이번 협업은 증류식 소주 브랜드의 철학과 풍미를 소비자에게 직접 전달하기 위한 목적에서 기획됐다. 하이트진로는 “일품진로의 향미를 다양한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오사 청담·한남 매장 내 마련된 브랜드존에서는 ‘스토리 오브 일품진로’를 주제로 전시와 시음을 함께 운영한다. 일품진로의 숙성 방식과 향미 특징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세 가지 제품으로 구성된 샘플러가 제공된다. 회사 관계자는 “다이닝 공간에서 증류식 소주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제품의 가치와 문화를 함께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10월 서울 압구정과 신사 지역에서 비슷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소비자와 브랜드 간의 접점을 넓히고, 전통주가 현대 미식문화와 조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품진로는 미쉐린가이드 서울·부산의 공식 증류주로 선정된 바 있다. 회사는 다양한 숙성 방식의 증류주 라인업을 통해 프리미엄 소주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