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코스메카코리아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충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AI PoC 실증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회사는 인공지능 기반의 생산공정 혁신을 본격 추진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포장 공정에 AI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성을 25% 높이고 분석 시간을 90%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영상과 센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공정 불균형 요인을 분석하고, 필요한 대응을 즉시 제시하는 방식이다. 회사 관계자는 “공정 효율화를 넘어 제조 품질 전반을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ERP, MES 등 기존 생산 관리 체계와 연동돼 스마트팩토리 고도화에 기여할 예정이며, 회사는 이를 통해 생산 전 과정의 의사결정 자동화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회장은 “AI 기술이 K-뷰티 제조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충북 지역의 디지털 제조 생태계 전환을 주도하고, 글로벌 등대공장 진입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이번 실증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다른 지역 화장품 및 바이오 제조업체에도 스마트팩토리 모델을 확산시켜 산업 전반의 AI 전환에 기여할 방침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