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제주삼다수를 운영하는 제주개발공사가 유튜브 예능 프로그램 '라면꼰대'와 협업해 제주 고사리를 재료로 한 한정판 라면 '고사롱 라면'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제주삼다수 0.5L 한 병으로 물 조절이 필요 없는 라면'이라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제주 방언 '코시롱하다'(구수하다)에서 이름을 딴 '고사롱 라면'은 육수의 깊은 맛과 제주 고사리의 식감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개발 과정에는 웹툰 작가 김풍과 윤남노 셰프가 참여해 제주도 현지에서 직접 레시피를 완성했다.

출시와 함께 11월 14일 공개되는 '라면꼰대' 방송에서는 힙합 그룹 에픽하이 멤버들이 해당 제품을 조리하고 소개하는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채널 '라꼰즈'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지역 특산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브랜드 가치를 확장하기 위한 시도"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제작사와 협력해 제주삼다수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