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세븐일레븐이 겨울철 의류와 생활용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회사는 발열 내의와 보습용 화장품 신제품을 출시하며 생활밀착형 품목으로 상품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내의 제품은 ‘올데이온웜’ 시리즈다. 남녀 공용으로 제작돼 온도 유지 기능을 높였으며, 간단한 색상 구성으로 실용성을 강조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편의점 이용객이 일상 속에서 필요한 의류를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상품군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뷰티 부문에서는 핸드크림과 립밤을 출시했다. 각각 천연 성분을 사용해 겨울철 건조한 환경에 대응하도록 설계됐다. 관계자는 “간편한 생활용품 수요가 늘면서 화장품 분야에서도 접근성을 높이려 한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패션·뷰티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 측은 “편의점이 생활 플랫폼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상품을 단순한 판매가 아닌 생활 제안의 일부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븐일레븐은 겨울철 간식류 할인 행사도 병행하고 있다. 붕어빵, 호빵 등 즉석식품을 중심으로 한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다. 관계자는 “시즌 소비 품목을 확대해 매장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