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쿠팡이 ‘제22회 한국파렛트·컨테이너산업대상’에서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쿠팡 로켓프레시 품질보증(QA)팀이 유닛로드시스템 컨테이너 부문에서 물류기기 표준화 및 새벽배송 콜드체인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이다. 쿠팡은 이 활동을 통해 국내 물류 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닛로드시스템은 팔레트나 컨테이너와 같이 표준화된 단위에 여러 상품을 모아 한 번에 운송하는 물류 방식을 의미한다. 이는 개별 상품을 따로 이동시키는 방식보다 물류 효율성이 높다. 쿠팡은 이 시스템을 활용하여 작업자의 안전과 제품의 품질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쿠팡은 옥타곤 물류기기 표준화를 통해 작업자의 안전 확보는 물론, 위생 및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EHS(환경·보건·안전) 기준을 충족했다. 이러한 개선은 적재 효율을 높여 물류비용 절감에도 기여했다. 더불어, 2차 포장 콜드체인 테스트를 통해 방울토마토와 양산빵의 품질을 개선했으며, 꼭지가 없는 방울토마토의 포장 방식 개선으로 신선도를 높이는 성과도 거두었다.

쿠팡 내부에서 유닛로드시스템 컨테이너 사용 실적은 꾸준히 늘고 있다. 현장에서는 해당 컨테이너의 활용이 확대되고 있으며, 2025년 사용량은 2024년 대비 5% 이상 증가했다. 이는 쿠팡의 물류기기 표준화 전략이 실제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컨테이너 사용 증가는 물류 효율 향상으로 이어져, 고객에게 더 신속하고 안정적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쿠팡이 신선식품에 적합한 물류 혁신을 통해 산업 전반의 효율성 및 품질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표준화 활동을 통해 고객이 만족하는 쿠팡만의 차별화된 신선식품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