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KT알파(036030)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963억원, 영업이익은 113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161% 증가한 수치이며, 당기순이익은 128억원으로 191% 성장했다.

T커머스 부문은 3분기 매출 64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 소폭 성장했다. KT알파 쇼핑은 고객 니즈에 맞춘 상품 운영과 AI 기반 방송 기술 도입으로 시청자 참여도를 개선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콘텐츠 제공과 S급 쇼호스트 영입, 신규 기획 프로그램 확대가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특히 패션 브랜드 강화 전략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배 이상 증가했다.

모바일상품권 서비스 ‘기프티쇼’와 ‘기프티쇼 비즈’는 B2B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3분기 매출 319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한 수치로, 영업이익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기프티쇼 비즈는 대형 파트너사와의 제휴 확대와 시즌별 프로모션 강화로 신규 기업 고객을 유치했으며, 누적 고객사 17.4만 곳과 3분기 신규 가입 기업고객 1.1만개사를 기록했다.

KT알파는 11월 중 ‘KT알파 쇼핑’과 모바일상품권 B2C 서비스인 ‘기프티쇼’를 통합해 고객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고객 등급제 세분화와 AI 기능 고도화로 모바일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확대해 동반 성장을 도모한다. 11월 중순에는 메시지 카드 등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고, 연말까지 통합상품권 론칭과 ‘판촉 페스타’를 통해 서비스 활성화에 나선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