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SOOP이 제작하는 음악 프로그램 ‘아뮤소’가 방송 100회를 맞아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2017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스트리머가 직접 무대를 기획하고 팬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발전해왔다. 지금까지 약 1천 명의 스트리머가 참여했으며, 음악을 매개로 한 실험적인 무대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아뮤소는 단순한 온라인 공연이 아니라 창작자가 직접 기획하고 관객과 소통하는 구조로 자리 잡았다”며 “참여형 음악 생태계를 확장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아뮤소’는 장르의 경계를 넘는 무대를 특징으로 한다. 국악과 모듈음악, 판소리와 밴드의 결합, 팝과 클래식의 융합 같은 실험적 시도를 지속하며 새로운 음악적 형식을 만들어 왔다. 관계자는 “SOOP은 다양한 창작자가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OOP은 방송 환경을 개선하고, 스트리머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장비 및 음원 협력 시스템을 강화해왔다. 회사 측은 “지속 가능한 음악 활동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콘텐츠 제작 방향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100회 기념 행사는 11월 13일 서울 상암 콜로세움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현장에는 프로그램 진행자와 약 30명의 스트리머가 참여한다. 회사 관계자는 “지속된 실험정신과 누적된 노하우를 확인하는 자리로, 음악 창작자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