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세븐일레븐이 ‘한도초과’ 간편식 시리즈를 새로운 카테고리로 확장한다. 회사는 기존 도시락과 김밥, 즉석치킨에서 선보이던 상품군을 샌드위치와 햄버거 분야로 넓힌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외식물가 상승으로 합리적인 한 끼를 찾는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7월부터 밥과 반찬 양을 일반 상품 대비 늘린 ‘한도초과’ 간편식을 선보여왔으며, 누적 판매량이 200만 개를 넘어섰다. 한도초과 시리즈는 소비자의 ‘식사 스낵화’ 트렌드에 맞춰 간편성과 포만감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기획됐다. 한 관계자는 “원재료를 아끼지 않는 구성으로 식사 만족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새롭게 출시되는 ‘한도초과 아삭아삭햄야채샌드’는 채소 함량을 늘리고 식감과 영양 균형을 고려했다. 로메인, 양상추, 토마토 등 신선 채소와 햄, 치즈를 사용했다. 상품기획 담당자는 “일상적으로 즐기는 샌드위치에 건강식 요소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함께 출시되는 ‘한도초과 몬스터3단치킨버거’는 양상추, 치킨패티, 치킨텐더를 층층이 쌓아 구성했다. 중량을 기존 제품보다 늘리고 치킨텐더를 넣어 맛 균형을 맞췄다. 제품 개발 관계자는 “식감이 단조롭지 않도록 패티 구조를 세분화했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한정 기간 동안 신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음료 증정과 세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회사 측은 “원재료, 조리, 구성 등 전 과정을 검증해 만족도 높은 간편식을 선보일 것”이라며 “실속 있고 균형 잡힌 한 끼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