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야놀자가 그룹 창립 이후 처음으로 전사적 AI 해커톤 **'텐엑스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1월 6일과 7일 양일간 판교에서 진행되었으며, 야놀자 및 산하 멤버사 임직원 360여 명이 참여했다.

텐엑스톤은 야놀자그룹의 AI 기술 역량 강화와 조직 문화 혁신을 목표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고객 경험 개선과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 두 가지 분야에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프로토타입을 개발했다. 특히 개발자, 기획자, 마케팅 담당자 등 다양한 직군이 융합된 70여 개 팀이 협업하며 기술적 시너지를 창출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메가존클라우드가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를 지원했으며, **'아마존 Q 디벨로퍼'**와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 AI 툴' 등을 활용한 프로젝트 구현이 이루어졌다.

이준영 야놀자 기술총괄은 "조직 간 경계를 넘어 하나의 팀으로 협력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핵심"이라며 "AI 기술을 일상 업무에 접목해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외부 전문가와의 대담을 통해 AI 기술의 책임 있는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심사 과정은 AI 평가 시스템과 내부 고객 검증 절차를 결합해 공정성을 높였으며, 최종적으로 11개 프로젝트가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고객 정보 파편화 문제 해결을 제시한 팀이 대상을 수상했고, 해당 아이디어는 실제 서비스 적용이 검토될 예정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